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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s???

공룡의 비밀 -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 (팝업북)

졸려 죽겠다ㅡ_ㅡ;

짧게 가자꼬나...



언제부터인가 책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가지고 싶은 책이 생기면 식음을 전폐하고서라도 꼭 지르고 마는 몹쓸 (혹은 감당키 힘든) 버릇이 생기고 말았더랜다.

내 전공서적이며 내가 읽고 싶은 책은 한달에 서너권 사면서 울 아들녀석에겐 조금 인색하지 않나싶어 올해부턴 내 책 한 묶음(?!) 살 때면 아들녀석에게 선물로 줄 책도 항상 한 권 사주기로 맘 먹었다.

그 첫번째로, 예전부터 꼭 (내가) 가지고 싶었던 그 책!!!

'공룡의 비밀 -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 (팝업북)' 을 아드님 선물이라는 그럴싸한 명목으로 질러버렸다!!! (...라지만, 결국 내 얇고 굶주린 지갑에서 나가는게다ㅡ_ㅜ)

포스팅이고 뭐고 냅따 침대로 뛰어들고 싶을만큼 피곤하니 짧게 가자ㅡ_ㅡ+
팝업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잘 알고 있을 팝업의 마술사 로버트 사부다 매튜 레인하트가 내놓은 책이니 퀄리티 어쩌고를 주절거리는 것조차 죄악시 될 터이다...

...는 핑계고, 그냥 허접한 글 대신 사진으로 포스팅 마치련다ㅡ_ㅜ (좀 봐줘라... 정말 눈이 반쯤 감겨 죽을맛이다ㅡ_ㅜ)

겨우(?!) 몇 페이지로 이루어졌지만 2000페이지가 넘는 모스비 의학 사전과 두께가 비슷ㅡ_ㅡ;;; (...가격도 비슷ㅡ_ㅜ 38,000원)

한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뛰쳐 나오는 수많은 공룡들... 내 허접한 사진만으론 그 진가를 알기 어렵다...

페이지의 가운데있는 메인 공룡 외에도, 책 구석구석에 다양한 공룡들이 당신의 손길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ㅡ_ㅡ+

브라키오 사우르스, 아파토 사우르스, 플라키오 사우르스 등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룡들...

내 사랑, '카리스마 T군' 티렉스가 빠지면 공룡책이라 할 수 없지 않은가!!!

마치 실제 책에서 새가 튀어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듯 한 착각이 들 만큼,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문제는, 나는 이 책보고 신나서 폴짝폴짝 뛰댕겼는데 정작 울아드님은 이번에 새로 나온 TV 에니메이숀 썬더 일레븐인가 뭔가가 훨 좋으시덴다ㅡ_ㅜ(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