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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되다, 돼다 사용법

출처 : 쏘야님 블로그



흔히 많이 헷갈리는 표현으로 ‘되다’와 ‘돼다’가 있습니다.

어떻게 틀리지 않고 정확히 사용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발음상 차이도 없으니 난감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되’ 대신에 ‘하' / ‘돼’ 대신에 ‘해’를 넣어보는 것입니다.

하다와 되다는 쉽게 말해 능동과 피동의 관계(영어의 능동, 수동과는 좀 다릅니다^^)로서

그 사용법이 일치한다고 합니다.

 

적용해보겠습니다.

1. 이번일이 참 잘 되면 좋겠습니다. / 이번일이 참 잘 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주격조사도 함께 바뀌어야 함이 옳지만, ‘되’ 부분만 놓고 보면 ‘해’가 아닌‘하’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되면’이 옳은 표현이 되는 것이죠.

 

2. 더 먹으면 안 돼. / 더 먹으면 안 해.

뭘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 하’ 보다는 ‘안 해’가 맞는 표현이죠. 따라서 안 돼가 맞는 것입니다.

 

‘되’와 ‘돼’의 발음상의 차이점은 없습니다(물론 있지만, 일반적으로 귀로 듣고 알아내기란 불가능 하죠). 하지만 글로 적어야 할 때에는 가끔 망설여 질 때가 있죠. 특히 잘 낯선 표현을 손으로 써내야 할 때에는 더욱 애매합니다. 이럴 때에는 ‘하’와 ‘해’를 넣어서 자연스러운 쪽이 맞는 표현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

 

‘하’가 자연스러우면 ‘되’

‘해’가 자연스러우면 ‘돼’로 쓰면 됩니다.

 

참고로 전 국어선생님도 방송부원도 아닙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