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구입한 아이리버 물건들 수 말고 현재 내 앞으로 등록되어있는 아이리버 제품만 8개;;;
얼마 전 mp3이 갑자기 땡겨서 저렴하고 쓸만한 녀석으로 알아보던 중 싼맛에 지른 E200에 급실망 (최악!!!)하고 코원 J3로 넘어왔더니 이건 '완전 신세계'
(여담인데, E200과 코원 J3를 비교한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E200을 버리고 아이리버 최상급 mp3 'K1'과 비교해도 가격대비는 물론 배터리, 휴대성 등에서도 코원 J3가 훨 더 매력적이더라는건 부인 할 수 없을 듯;;;)
그동안 대체 난 뭣 때문에 그리도 열심히 아이리버만을 외쳐왔던지;;;(먼산)
간단하게 장점만 나열...하기에도 벅찰지경;;;
mp3을 사용하면서 '원했던 기능들은 죄다 들어있는 정말 꿈의(?) mp3'라고 할 수 있겠다ㅡ_ㅡ;
(진짜라니깐;;;)
1.변강쇠 배터리
(최대 음악 64시간 재생!!!, 동영상 11시간 재생!!! 두두둥!)
(아...씨... 이건 정말 다시 생각해도 감동이다ㅡ_ㅜ)
2.동영상 재생 및 큼직한 화면
(3.3인치면 휴대성과 인강 듣기에 딱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하고 있음;)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4인치급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불편하고 3인치이하는 동강 듣고있자면 눈알이 튀어나온다ㅡ_ㅡ;)
3.저렴한 가격
(8기가 기스 쪼매있는 중고제품을 링케/가죽 케이스 외 3종 케이스 포함 14만원에 구입했으니 만족 대 만족 중)
...사실 1번, 2번 그리고 3번을 함께 누릴수 있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코원 이눔들이 나를 감동시키고 있어ㅡ_ㅜ
3.풀터치 기능
(2시간짜리 긴 동영상 파일 뒷 부분을 듣기 위해 누르고 또 눌러야 하는건 정말 NG... '듣고있냣 이 넋 나간 아이리버눔들앗!!!')
('동강용 mp3이라면 반드시!!! 터치 스크린'이 되어야한다고!!! 안그럼 사용 할 때마다 타 기종으로 갈아타고 싶은 충동이 불끈불끈!!)
4.빠른 구동시간
(무려 350시간을 슬립모드로 대기 할 수 있고 슬립모드시 정말이지 누르면 바로 켜진다고 할 만큼 빠르더라)
(물론 전원을 꺼도 음악을 듣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어야 2~3초정도? 충분히 기다릴만한 시간이였고)
5.확장성
아무래도 음악이 아닌 동강듣거나 가끔 라디오/mp3 청취용으로 구입한지라 micro SD라도 꼽아 확장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된다ㅡ_ㅡ* 게다가 16G SD라고 해봐야 겨우 3만원 돈^^/
6.동영상 재생시 화면 꺼짐 기능
동강을 허구헌날 도서관에 쳐박혀 듣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강 파일마다 전부 mp3파일로 또 변환해서 듣기도 귀찮고 했기에 혹시나 출퇴근시 이어폰만 꼽고 들을 수 있도록 동영상 재생시 배터리도 아낄겸 화면이 꺼지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했었는데...
'정말있다ㅡ_ㅜ' (코원 이쉑들 도대체 나를 얼마나 감동시킬려고!!!)
실제 전력소모면에서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재생시간이 얼마나 연장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참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다.
7. 라디오 외부 스피커 출력 기능
대부분의 mp3에서는 이어폰이 안테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어폰 대신 외부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이어폰을 꼽지않고는 라디오를 들을 수 없었는데 J3는 이어폰을 꼽은 상태에서 '외부 강제(?) 출력'을 지원!
이어폰을 안테나 삼아 외부스피커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ㅡ_ㅡV (멋찌다 욘석들!!!)
...이정도가 새 mp3 구입시 가장 크게 고려해왔던 부분이고 그 외에 몹쓸 한영/영영사전이라도 포함되어 있었으면 했는데...
진짜 있다!!!
그 외...
아이리버 E200에서 사용중(!) 가장 짜증났던 부분은 크게 두가지였는데
'다음팟인코더'로 변환시 탐색속도가 조절이 되질 않아;
2시간짜리 동강 파일을 한번 클릭시마다 5~15분씩 지맘대로 탐색해버리면 10분 부위에 녹화되어있는걸 보고 싶어도 약 5분에서 10분을 멀뚱멀뚱 멍하니 화면만 바라봐야했다는 (정말최악!!! 듣고 있냐고 이 생각없는 녀석들앗!!! 난 정말이지 지난 10년을 아이리버빠로 니덜만 보며 살아왔단말이닷!!!)
두번째로는 usb 케이블 연결하는 부분의 틈새(손가락 집어넣어서 마개뽑는곳)가 이어폰 삽입부위와 겹쳐 있어서 도무지 이어폰 꼽은 상태에서는 뽑을 수가 없었다는;
(진짜 별거 아닌거같지ㅡ_ㅡ? 근데 난 배터리 충전할려고 꼽을 때마다 짜증이났어ㅡ_ㅡ;;; 적어도 하루 한 번씩 충전하는 걸 감안했을 때 아이리버는 하루 최소 한번씩 짜증을 유발시켰다는거구, 코원은 이어폰 꼽는 방향이 아닌 하단에 손톱을 넣을수 있는 작은 홈을 삽입해줘서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지)
또 기가 막히게 빵빵한 외부 스피커
(따신물로 샤워하면서 옆에 놓고 음악 듣고 있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도다ㅡ_ㅡ*)
(사실 우리가 바라는건 손가락 몇개만한 mp3에서 몇 백와트짜리 고 출력을 바라는게 아니잖아? 코원 J3가 보여준건 내겐 충분하고도 넘칠만한 출력이였어)
사실 음악을 거의 전혀 듣질않는 내겐 다양한 음장모드라던지...는 전혀 관심사가 아닌데다, 각자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좋아하는 브랜드나 제품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정말이지 예전에 내가 아이리버의 많은 제품에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가 내게 mp3를 추천해주라고 한다면 전혀 망설임없이 코원 J3를 권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