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것 같으면서도 가끔 혼동되는 녀석...
An hour and half,
half an hour,
A half hour
출처 : 날라리님 블로그 짬뽕
'One half hour' or 'half an hour' 영어교육 2004/10/02 21:42
http://blog.naver.com/lovinglaewon/40006373885
'One half hour' or 'half an hour'
한국인들은 비교적 셈이 빠르고 숫자에 밝다고 하지만 미국에 사는 교포들 중에는 자녀들의 간단한 수학 숙제도 잘 도와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주 쉬운 수학문제도 영어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문제 자체는 잘 풀지만 이를 남에게 제대로 설명하거나 발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우리 모두가 수학의 전문용어들을 영어로 알아야 한다는 것은 물론 아니고, 그들의 문화와 버릇을 이해한다는 관점에서 숫자에 관한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알아둘 만 하다.
three, four, five같은 간단한 숫자의 발음도 쉽지 않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zero라는 숫자도 틀리게 발음하고 있다. zero는 ‘제로’라고 하지말고 ‘지-로우’가깝게 발음해 보자 (즉, 첫 발음을 비구개음의 가벼운 ‘ㅈ’발음으로 시작해서 ‘지-’약간 길게 발음하고 마지막 음절도 ‘로’와 약한 ‘우’모음이 합쳐진 중모음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발음해 보자). 만일 학교에서 영어선생님이 zero의 발음을 틀리게 가르친다면 문제지만, 영어시간에는 제대로 발음하다가도 수학시간이 되면 다시 ‘제로’라고 하게 되기 쉽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zero보다 큰 숫자, 즉 양수는 positive numbers라고 하고 zero보다 작은 숫자, 음수는 negative numbers라고 하는데, 우리가 영어로 읽거나 말하기에 특히 까다로운 것은 1보다 작은 숫자, 즉 소수(小數)와 분수(分數)들이다. 참고로 0.1같은 소수는 영어로 decimals라고 하고 1/3같은 분수는 fractions라고 한다. 또 정수는 integer, 소수(素數)는 prime number라고 한다.
0.1은 원래 zero point one 또는 ‘ou’ point one이라고 읽어야 하지만 때로는 앞의 zero나 ‘ou’를 생략하고 그냥 point one이라고도 한다. 그러니까 0.1을 우리는 ‘영점일’이라고 읽는데 비해 그들의 버릇은 ‘점일’이라고 하는 셈이다. 따라서 0.308은 point three ‘ou’eight이라고 읽고 12.03는 twelve point ‘ou’ three라고 말한다 (참고로 소수점은 decimal point이라고 한다).
영어에서 일반적으로 분수를 가리킬 때 분자(numerator)는 기수로 나타내고 분모(denominator)는 서수로 하되, 분자가 1보다 큰 경우에는 분모의 서수를 복수로 표현한다. 그래서 3분의 1은 one third, 3분의 2는 two thirds라고 한다.
분수 가운데 1/2과 1/4은 각각 half, quarter라는 단어로 나타낸다. 가령, 반(半) 마일은 a half mile이 되고 반시간은 one half hour가 된다. 그런데 미국인들의 버릇 중에는 이 1/2을 가리키는 ‘a half’라는 표현을 뒤집어서 ‘half a’라고 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반 마일, 반시간을 half a mile, half an hour라고 하기도 한다. 사실 ‘한 30분쯤 있다 올게’라는 구어체 표현을 I’ll be back in about one half hour라고 하기보다는 I’ll be back in about half an hour라고 하는 미국인들이 많다.
어쨌든 분수를 영어로 표현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말에서는 1/3을 ‘3분의 1’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분모를 먼저 말하고 분자를 나중에 말하는데, 영어에서는 반대로 ‘one third’라고 분자를 먼저 말한다는 점이다. 두 나라의 문화와 버릇이 정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계속 지적해 왔지만 여기서도 그 예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버릇의 차이 때문에 우리는 1/3이라는 분수를 보면 머리 속에서 3이라는 숫자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따라서 입도 3을 먼저 말하게 되는데, 이를 영어로 하면 1을 먼저 생각하고 먼저 말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37/459과 같은 복잡한 분수를 표현할 때도 우리말로는 ‘459분의 37’이라고 하지만, 영어에서는 항상 분자를 먼저 말하므로 ‘thirty-seven over four hundred and fifty-nine’이라고 한다. 주목할 것은, 이 경우에는 분자를 기수로, 분모를 서수로 나타낸다는 원칙을 떠나서 둘 다 보통 숫자로 읽되 그 사이에 ‘over’전치사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37/459를 원칙대로 하면 thirty-seven, four hundred and fifty-ninths라고 해야겠지만 이는 복잡하고 혼동되기 쉬우므로 간단하게 37 over 459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식에서 x/y라는 표현이 나오면 우리는 이것도 ‘y분의 x’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x over y’(또는 x divided by y)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실 x/y가 씌어 있는 모양을 보면 x가 y 위(over)에 있으니까 ‘x over y’라는 표현이 쉽게 이해되기도 한다. 영어에도 가끔씩 이렇게 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반갑기도 하다.
* cut: A: ‘3/x’을 영어로 어떻게 읽지?
B: 아주 쉽지. 그냥 ‘Three over x’라고 하면 돼.
Illinois 주립대학 교수
lilt.ilstu.edu/sjchang/konglitis.htm
출처 : 지식인
half an hour은 맞고 a half hour은 틀린 이유?
half an hour은 맞고 a half hour은 틀린 이유?
이 문제는 hour 란 개념에서 찾아야 하겠군요. hour 는 [시간]이고, 시간 = 60 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영어의 hour의 단어는 [얼마 간이라고 정해진 시간]이 아닙니다. 앞에 한개란 뜻의 an 을 붙여야 비로소 우리가 생각하는 60 분의 한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30 분이란 뜻으로 half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hour 앞에 an을 붙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한 시간의 절반] 이 되어, 30 분이란 뜻이 됩니다.
a half hour 틀린 말인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 의미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보는데, 시험 시간이 2 시간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나는 공부를 잘해서, 1 시간만에 끝냈을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I finished the exam in a half hour. = 나는 절반 시간 안에 시험을 끝냈어.
여기서 hour 란 시험 시간 2 시간이고 (앞서 hour 하나만 있으면 정해진 60 분이란 뜻이 아니라고 했지요?), 2 시간의 절반이니, a half hour = 1 시간이 됩니다.
따라서, a half hour 가 틀린 말이 아니라, 30 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30 분을 의미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half an hour 라고 해야 합니다.
...결론,
가끔 내가 혼동하는 hour and half는 '틀린 말'이고 ( -> An hour and half)
An hour and half는 '1시간 30분'을 의미,
Half an hour는 '30분'을 의미
잘 쓰이지는 않지만, An half hour 역시 '30분'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