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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in NZ

직장.. 잡았나봐요ㅡ_ㅜ (울컥울컥울컥)



흑흑ㅡ_ㅜ 

저 직장 잡았나봐요ㅡ_ㅜ


인터뷰 후 연락이 없길래 조마조마 했었는데, 방금 병원에서 전화와선 인터뷰 통과했고 레퍼리 체크만 하면 된데요ㅡ_ㅜ


한쿡에서의 1년 쬐까 넘는 허접한 경력과 후진 영어실력으로 여기저기 북섬 방방곳곳 찔러넣은 후 셀 수 없이 많은 "We regret" 편질 받고선 '아... 병원은 도저히 안되겠고 간호사 면허 받고 APC 신청하면 오클랜드쪽으로 너싱홈을 공략해야 겠다'란 생각을 하던차에, 제 캡 실습한 곳에서 연락왔어요ㅡ_ㅜ


면접 보고 나선 '하악!!! 나는 븅신 나는 븅신!하며 떨어질지도 모르겠다ㅡ_ㅜ" 라고 생각했는데 면접 합격했데요ㅡ_ㅜ


아흑ㅡ_ㅜ


방금까지 폴짝 폴짝 뛰고 아부지랑 엄마한테 전화드리고 목사님한테 전화하고 또 폴짝 폴짝 뛰다가 털썩 주저 앉아서 기도하고 또 폴짝 폴짝 뛰다가 냉큼 달려와서 글 남겨요ㅡ_ㅜ 


지난번 직장 매니져한테 레퍼런스 체크하러 전화한다고 하니 약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일하는 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Sick leave 다 써불고, On call 부르면 안가고 그랬거든요ㅡ_ㅡ;;; 급 후회중;;;)


여튼, 레퍼리 체크만 끝나면 저 팔미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해요ㅡ_ㅜ (감동감동)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해야 또 뒤로 한국 간호사들 많이 취업 할 테니 딴짓 안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한국인 이미지 만들어 놓을께요ㅡ_ㅜ


전 그럼 다시 폴짝 폴짝 뛰러 가요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