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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in Korea

어렵다...

기본도 아닐 근육 주사 놓기조차도,

겨우 메디컷 크기와 비슷한 혈관에 주사놓기도,

항상 놓는 근육주사조차도 환자가 움찔할때면 혹시 뭐가 잘못되지 않았나하며 식은땀을 줄줄 흘리게 되고,

실수하지 않겠다고 바짝 정신차리고 신경쓰고 또 신경쓴다면서도 실수를 연발하고...

가장 기본적인 인벤토리에서조차 맞추고 또 맞추어도 결국 하나씩 빠진게 발생하고, 그럴때마다 그녀석들이 사라지고...




...간호학을 선택하고,  국시를 준비할 때즈음 국시 합격여부만큼이나 큰 부담으로 다가오던 '임상에서의 환자처치 중 발생가능한 문제들...'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듯해 내가 과연 이곳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되어버리는듯 하다.

어찌보면 하찮고 '신규때는 그럴수 있지'라고 넘어가도 좋을만한 작은 문제들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수록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은 줄어들고 위축되는 듯 하다.




...도망 갈 곳을 찾진 말자. 도망 갈 곳을 찾기보단 이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보자.


...도망 갈 곳을 찾진 말자. 도망 갈 곳을 찾기보단 이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도망 갈 곳을 찾기보단 이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내 자신이 나를 신임할 수 있도록 해주자.


...2009년 5월 14일 흐르는 눈물을 한 웅큼 집어 삼키며... - Nurse Ju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