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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저의 영어 공부 이야기에요. (뉴질랜드 간호사로 살아가기)

Nurse Juno™ 2011. 4. 16. 15:59

뉴간살(?)에서 wannabee님께서 쓰신 글을 퍼왔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되는 시험 후기를 올려주신 와나비~님께 우리 모두 감사를~

리딩 한 줄 요약:하루는 실전처럼 풀기 (13-18-23 룰), 다른 하루는 정독하기

라이팅 한 줄 요약:유형별 족보 전부 암기,  족보 베끼고 우측 남는 부분에 아이디어 요약 -> 담날 한 번 슈슉~ 읽기











출처 :  저의 영어 공부 이야기에요. (뉴질랜드 간호사로 살아가기) |작성자 wannabee

아이엘츠 공부 방법을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오늘 시간이 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아이엘츠 공부를 3개월 했고, 목표했던 점수가 나왔어요.

그래서 몇몇 분들은 공부 방법을 궁금해하시더라구요.

말씀드리면, 사실 전 맨바닥 부터 시작하지 않았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볼게요. ^^

 

1. 대학교 시절

토익을 처음 봅니다.

300점 후반대가 나왔어요~꺅 ㅋㅋㅋ

하지만 제 최종점수는 900점 중반대입니다. (약 600점을 올렸더랬습니다.)

비결, 비결...있습니다.

* 리스닝 --> 토익 기본서 1권 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딕테이션 --> 다양한 문제 접하기 --> 리스닝 만점 3번 받았어요.

* 리딩 --> 토익 기본서 1권 잡아서 문법 부분만 잘라냄(얇아서 좋아요, 핵심만 있고)-->10번 이상 읽기 --> 다양한 문제 접하기 --> 리딩 460~470정도 나왔어요.

* 주의사항 : 매일 많은 양은 절대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정해진 분량을 했어요.

             (참고로 저 문법 용어 하나도 몰라요. 문법 공부라고는 저 잘라낸 RC책이 다였어요.)

 

2. 대학 졸업 후 첫번째 회사에서

순수 토익으로 중소기업 해외영업팀에 입사합니다. (회화실력 없었습니다.)

출장 거의 없었습니다. 해외 전화 거의 없었습니다.

시키는 일은 한영 번역, 해외제안서 들어오면 내용 발췌해서 견적서 만들기.

처음에 편지 A4분량 반장 한영 번역하는데 3시간을 썼습니다. 그것도 직역으로;;

이게 끝이었습니다.

영어공부 별도로 안 했습니다.

뉴토익이 나왔다해서 오랜만에 봤습니다.

점수 900초반대로 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신기한 점은,,,900중반 점수를 맞을 때에도 지문을 겨우 겨우 읽어내던 내가

독해 지문을 읽고 시간이 10여분이 남는거에요. @,.@

비결, 비결...있습니다.

* 리딩 --> 저는 매주 2~3개의 해외제안서를 받아서, 제가 해야할 분량을 발췌하고, 읽었는데..이런 일을 하는 동안 제 읽기 속도가 눈부시게 발전했던 것이었습니다.

 

3. 첫번째 회사 그만두고, 두 번째 회사에서

전 영어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서, 영어 안 쓰는 곳으로 이직하자 결심했습니다.

한글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회사에 국내 마케팅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만 3년 근무(다음주 퇴사 ㅋㅋ)하는 동안,

영어랑은 담 쌓고 살았습니다.

스펠링 당근 생각 안 나고, 작년에 회화학원 다녀볼까해서 레벨테스트 받았더니 중하였어요. ㅋㅋㅋ

* 주의사항 : 제 영어실력이 바닥을 쳤었지만, 저는 고득점의 맛(?)을 봤던 녀자였던거죠..ㅋㅋㅋ

 

4. 아이엘츠 이야기

(1) 워밍업

전 아이엘츠 공부 시작 전에 워밍업을 1개월 했습니다.

워밍업이란? 기본 문법을 다시 살리고, 막혔던 영어 귀에 살짝 기름칠을 해주는 것입니다.

--> 1개월 동안 Essential Grammer in Use 1번 보기와 빨간머리앤(영화자막책) 1권 딕테이션(별로 길지 않아요.)

*주의사항 : 하루도 쉬지 않고 같은 분량을 했습니다.

(2) 학원

그리고 3주 동안 주말반 학원을 다녔습니다. (원래 4주짜리인데 별거 없어서 3주만 나갔어요. 강남 H학원 다녔어요.)

학원에서 배운 핵심을 요약하면 이래요

- 리스닝 : 키워드 찾는 법을 알려줍니다. 나름 유용했던 것 같아요.

- 리딩 : 문제 유형별로 푸는 순서를 알려줘요. (잘 써먹었던 부분이에요)

         T/F/NG 과 Y/N/NG의 명확한 차이를 알려줘요, Heading은 핵심문장이 아니라 그냥 '제목'이다 알려줘요.

- 라이팅 : 제가 들었을 땐 팟1만 배웠어요. 개인적으로 동강 1번 정도 듣고, 족보 암기/받아적기가 더 좋은 거 같아요.

- 스피킹 : 그냥 스크립트 줘요. 빈칸 채우기 해요.

*주의사항 : 아니다 싶으면 돈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때려치우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시간=돈

(3) 독학

시행착오 엄청 많았어요. 아시다시피 이 시험이 생소하잖아요. ㅜ,.ㅠ

- 리스닝 : 매일 섹션 1개씩 풀었어요. 평일에는 학원에서 준 교재(일찍 때려쳐서 안 푼 부분이 많았거든요), 주말에는 캠브리지6.

          시험처럼 섹션 1개 풀기 --> 뒤에 가서 정독하기 --> 1번 그냥 듣기 --> 쉐도잉 여러 차례

          30~50분 정도 걸려요

- 리딩 : 이틀에 한번 passage 1개씩 풀었어요. 처음에는 학원에서 준 교재(역시 일찍 때려쳐서...), 그 다음에는 캠브리지 6.

         하루는 실전처럼 풀기(20분 시간 엄수), 다른 하루는 정독하기

         하루는 30분 걸리고(답 맞추고 하면은...), 다른 하루는 60분 걸려요.

- 라이팅 : The Ielts 라는 교재로 시작 --> 후반부에는 족보로 공부했어요

          > The Ielts의 비법 나와 있는 부분은 읽고 넘어갔고, 실제 유형별 모법 답안 있는 곳은 팟 1,2 모두 외웠습니다.

           (중요한게 있는데요, 그날 외웠다는 것이지, 그 다음날 그 외운게 생각난다는 건 아니에요. 즉, 그냥 익히는거에요.)

          > 족보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족보는 매일 팟 1, 2를 받아쓰기를 했어요.

            방법은...한문장을 외워요.(마침표를 기준으로 한문장으로 보셔야해요. 그 문장이 아무리 길지라도) 그리고 노트에 적어요.

            또 다음문장을 외워요. 그리고 또 적어요.

            형식에 맞추어 똑같이 베낀다음, 연결어는 파랑색 형광펜, 토픽 문장은 핑크색 형광펜, 주요 어휘는 노랑으로..

            표시를 합니다. 파랑색은 연결어 잘 써먹으라고, 핑크색은 아이디어, 노랑이는 어휘 기억하라고

            족보를 베끼면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 반이 차는데요

            오른쪽 페이지 남는 부분에,,,나중에 아이디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가며 서론-본론-결론을 요약

            (다음 날 다음 토익을 베끼기 전에 그 전날 내가 한 토픽 한번 슉~읽으면 끝!)

- 스피킹 : 네가지 방법을 병행했습니다.

          일반 전화 영어 10분(그냥 회화이지만, 그날 그날 토픽이 있었는데..대답은 아이엘츠처럼 하려고 했어요.)

          skype 1:1 전화영어 50분(part 2&3 위주로 공부, 2는 선생님이 시간 재주셨고, 모든 토픽을 즉흥적으로 말하기 연습)

          The IELTS 매일 큰 소리로 읽고, 일반적인 것은 그냥 놔두고, 주관적인 토픽은 제 스크립트를 그냥 책에 끄적였습니다.

          IELTS 스피킹 동강을 들었습니다. (쇼***..나름 잘 써먹었어요.)

- 보카 : 회사에서 틈나면 H 어학원 단어 동강을 하루에 1~2개씩 그냥 들었어요. (그냥 정신놓고 듣기...이런거요..)

 

 

*** 제가 처음부터 구구절절 쓴 이유는...

제가 점수를 따는 데 공통적인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거 보여드리고 싶었어서 에요.

무엇인지 보이시나요?

 

사실 높은 점수 딴것도 아니어서, 이런거 올리는 것 자체가 민망하긴 하지만 ㅋㅋ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해서 또 길게(ㅜ,.ㅠ) 썼어요.

 

암툰 모두 모두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