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and blah
One month in 댄스 플로어 2. '즐거움'
Nurse Juno™
2009. 3. 30. 02:30
와이프 빼곤 거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딱 한 달 전부터 댄스학원엘 등록했답니다ㅡ_ㅡ*
어딜가냐고 종종 묻는 사람들에겐 'Gym' 댕기며 운동한다고 둘러댔구요ㅡ_ㅡ;;;
지난 3월 한 달간 너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던 시간이였답니다ㅡ_ㅡ*
...사실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얘기지만 전 정말이지 춤에 대해 아는것도 없을 뿐더러 잘 추지도 못합죠ㅡ_ㅜ
...다만, 나이도 쳐 드실만큼 드셨기에 아주 조금은 사람 보는 눈도 조금 생기고, 어떤 사람이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기에서 승리하는지도 알게되었드랬죠.
...우리(!) 학원 '댄스플로어'에 춤 추는 녀석들중에... 이 두 녀석이 항상 눈에 띄죠...
저 작은 몸집으로 어떻게 저런 동작과 표정이 나오는지...
어떤 상황에서도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녀석들...
이 두 녀석을 처음봤을때의 그 기분, 결코 잊지 못할겁니다.
...사실 알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얘기지만 전 정말이지 춤에 대해서는 쥐뿔만큼도 모르지만,
...어떤 사람이 인생이라는 장거리 경기에서 승리하는지에 대해선 조금 알고 있죠.
...마지막에 승리하는 녀석들...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요지자 (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 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 만 못하다.’
...여기까지 스크롤 내리셨다면...
쓰잘때구없는 소리 한마디ㅡ_ㅡ;
진지하게 얘기하는건데, '가람인 춤 출 때 눈 좀 보여주면 이 세상에 안 넘어올 남정네가 없다'에 한표ㅡ_ㅡ+
바라옵건데 부디 담에 사진 찍을 땐 부디 눈 좀 보여주소서ㅡ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