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and blah

이런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할(!)

Nurse Juno™ 2011. 8. 30. 00:02

오늘 아들눔이랑 '앞으로 몇년간은 한국엘 못 올테니'라는 핑계로 키자니아엘 댕겨왔다는;;;

...부터 시작하면 얘기가 길어지니깐 짧게 요점만...



간만에, 정말 간만에... "길잃은 어린 지갑을 주웠어!!!"

우체통에 풍덩 해 줄려다가 잃어버린 녀석 똥줄 좀 타고 있겠고나 싶어 이리저리 연락 끝에 찾아줬더니,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휙! 총총..총;;;"

...이런 우롸질!!! 안에 들어있는 돈 다 냉큼 꿀꺽 삼켜버리고 지갑이랑 카드만 쓰래기통에 쳐 넣어버릴려다가 옆에 있는 아들놈보며 '난 아부지닷!'이라며 하루죙일 전화질에 문자질 한 끝에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줬으면 T.O.P는 아니더라도 450원짜리 레쓰비라도 갖다 주는게 이 우라질눔의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아니던갓!!!!













"아, 이 드러븐늠의 세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각박해지는게 이젠 더 이상 착한 일 따우 하고 싶지 않앗ㅡ_ㅜ"
(좀 더 솔직히 통장 내용물만 냉큼 확인하고 뒷 걸음친 고년이 미웠다고 적을 껄 그랬나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