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룡책 관련 포스팅만 하고 냅따 뛰 들어가 잘라그랬는데, 아무래도 내일은 또 낼 해치워야 할 일들이 산더미일듯 싶어 사진으로 뒤범벅된 포스팅 하나 던져놓고 가련다.
'The Heinle Picture Dictionary (Paperback)'
뉴욕에 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후 꽤나 오랫동안 내 wish list에 담겨져 있던 책.
그닥 비싼 책이 아님에도 불구(22,000원)하고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그럼에도 항상 꼭 사고 싶은 마음에 wish list에서 지워버릴 수 없었던 책.
이 책도 '공룡의 비밀'과 함께 울 아들눔 선물로 질러버렸다ㅡ_ㅡV
(...결국엔 죄다 내가 갖고 싶었으나 지르기엔 핑계가 2% 부족한 책들을 아들을 빌미로 지르고 또 지르는 중ㅡ_ㅡ♪)
뭐, 영어 사전이라면 집에 이미 몇 권 있긴한데 처음 욘석을 접했을 때 감동스러웠던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수십번 반복해 입에 붙기전엔 이리저리 몇 번을 설명해도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리는 '동사의 활용'이라고 할까?
허접한 글보단 사진으로 보자!
요런식이다...
이미 다 아는 단어/숙어들인지라(그래서 더 wish list에서만 잠자고 있었는지 모른다...) '저딴건 그림없이도 알 수 있어'라고 할 지 모르지만, 내겐 참 어려운 녀석들였다...
예를 들어, Hang up, hang on, hang out... hang이란 간단한 단어 뒤에 붙어 서로 비슷비슷하지만 다른 뜻을 지닌 숙어들이 왜 그리 많은지...
(...적고 보니 그닥 공감가지 않은ㅡ_ㅡ;;;; 수면부족으로 눈구멍만 뚤렸지 정작 멘탈은 semi coma state다;;; 용서해주시길...)
엊그제 한글로도 헷갈려하던 친인척간 존칭... 이런건 증말이지 그림까놓고 배워야 지대로 기억난다ㅡ_ㅡ+
요건 어떤가? feed him, carry him, dress him, discipline him, protect him, and praise him... (아씨... 오늘 아침 사진 찍을 때 까지만해도 참 그럴듯해 보였었는데ㅡ_ㅜ 멘탈이 바닥을 뚫고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ㅡ_ㅜ)
요거! 요거! wake up vs get up ...한쿡말론 둘 다 일어나다 정도? 그치만 그림을 보면 wake up은 '깨어나다, 잠에서 깨다'로, get up은 '일어나다, 기상하다'로 좀 더 명확한 의미로 다가와 주신다ㅡ_ㅡV
요것두! 요것두!!! 예전에 mustache, bearrd and whisker가 무지 헷갈려서 외우다 외우다 안되니 BMW로 외웠던 기억이ㅡ_ㅜ
(턱, 코 그리고 귀 순으로 생각하면서 외우면 나름 오래 기억이ㅡ_ㅡ;;;)
또 다른 예로 ponytail, braids, pigtail 등 내가 보기엔 다 똑같은걸 '이 천하에 무식한놈 어케 그케 이해력이 딸리냣!!!'라며 관심도 없는 내게 수십번을 설명하던 그 분... 그 때 그 분께서 그림사전 하나만 있었어도 내가 그토록 박해당할 일은 없었을게다(울먹)
뭐, 맘같아선 책에 좋은 그림 죄다 찍어서 '이바이바! 내 피같은 돈으로 산 책... 무지 조치? 조치? 왕 조오치ㅡ_ㅡ?'라고 우기고 우겨보고 싶지만...
'졸려죽갔다ㅡ_ㅜ'
머리도 안 돌아가고, 손구락도 지 멋대로 움직이니 바로 결론 도출해보자꼬나...
결국 결론 : 영어를 배우는 초딩들에게 요런 그림 사전 하나쯤 있다면 읽어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로만 이루어진 사전, 그것이 주는 막연한 괴리감과 공포심에서 벗어나, 마치 만화책 보듯 그림을 보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숙어들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물론 울 아드님은 요딴거 전혀 관심없고 단지 '썬더 일레븐'이 최고라신다ㅡ_ㅜ (제길슨...)
뉴욕에 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후 꽤나 오랫동안 내 wish list에 담겨져 있던 책.
그닥 비싼 책이 아님에도 불구(22,000원)하고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그럼에도 항상 꼭 사고 싶은 마음에 wish list에서 지워버릴 수 없었던 책.
이 책도 '공룡의 비밀'과 함께 울 아들눔 선물로 질러버렸다ㅡ_ㅡV
(...결국엔 죄다 내가 갖고 싶었으나 지르기엔 핑계가 2% 부족한 책들을 아들을 빌미로 지르고 또 지르는 중ㅡ_ㅡ♪)
뭐, 영어 사전이라면 집에 이미 몇 권 있긴한데 처음 욘석을 접했을 때 감동스러웠던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수십번 반복해 입에 붙기전엔 이리저리 몇 번을 설명해도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리는 '동사의 활용'이라고 할까?
허접한 글보단 사진으로 보자!
예를 들어, Hang up, hang on, hang out... hang이란 간단한 단어 뒤에 붙어 서로 비슷비슷하지만 다른 뜻을 지닌 숙어들이 왜 그리 많은지...
(...적고 보니 그닥 공감가지 않은ㅡ_ㅡ;;;; 수면부족으로 눈구멍만 뚤렸지 정작 멘탈은 semi coma state다;;; 용서해주시길...)
(턱, 코 그리고 귀 순으로 생각하면서 외우면 나름 오래 기억이ㅡ_ㅡ;;;)
또 다른 예로 ponytail, braids, pigtail 등 내가 보기엔 다 똑같은걸 '이 천하에 무식한놈 어케 그케 이해력이 딸리냣!!!'라며 관심도 없는 내게 수십번을 설명하던 그 분... 그 때 그 분께서 그림사전 하나만 있었어도 내가 그토록 박해당할 일은 없었을게다(울먹)
뭐, 맘같아선 책에 좋은 그림 죄다 찍어서 '이바이바! 내 피같은 돈으로 산 책... 무지 조치? 조치? 왕 조오치ㅡ_ㅡ?'라고 우기고 우겨보고 싶지만...
'졸려죽갔다ㅡ_ㅜ'
머리도 안 돌아가고, 손구락도 지 멋대로 움직이니 바로 결론 도출해보자꼬나...
결국 결론 : 영어를 배우는 초딩들에게 요런 그림 사전 하나쯤 있다면 읽어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로만 이루어진 사전, 그것이 주는 막연한 괴리감과 공포심에서 벗어나, 마치 만화책 보듯 그림을 보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숙어들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물론 울 아드님은 요딴거 전혀 관심없고 단지 '썬더 일레븐'이 최고라신다ㅡ_ㅜ (제길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