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음에 와 닿고,
이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퍼왔습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도움되는 말을 참 많이 듣게 되네요.
출처 : 뉴질랜드 간호사의 Victoria님 글
아이들 교육목적으로 이곳으로 오시려는 우리 선생님들께...
요즘에 저의 생각들을 적어볼께요...
저 또한...아이들 교육목적이 우선으로 이곳에 왔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참으로 생각이 많아 지네요...
제가 팔랑귀인건 사실이지만..
여기 아주 오래사셔서 아이들을 장성하게 키우신 분들은 말을 빌리자면...
뉴질랜드 교육이 자유롭고 좋긴하지만...
아주 머리가 뛰어나서 자기가 알아서 열심히 공부를 하지않는 이상...
상위층의 직업을 갖기는 힘들다는군요...
"영어 잘하는 청소부를 만들긴 싫다..".
이말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시죠?
한국에서 사교육비에 너무 치이기 싫어 왔지만...
이곳에서 또한 사교육이 필요하답니다...
저의 큰딸이 4살때 왔는데요...이곳에서 유치원을 조금 다니더니...
"엄마..이렇게 놀아도 돼??" 되묻던 아이가..
지금은....노는것이 당연한것이 되었답니다...
방학 조차 싫어할 정도로....
이렇게 놀다가 어느순간 아이가 알아서 공부를 해주면 좋지만...쭉~~~노는 애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오래사신분들은 초등학교들어가면 그래도 공부습관 길러주어야 한다면서...
약간에 수학영어 과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부습관 길러주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이 최소 중고등 학생이 되어 엄마의 손이 조금이라도 들 필요한 시기가 올때까진
엄마가 간호사를 한다는건
좀 무리가 아닌가 싶어요...(순전 저의 생각)
체력이 강해서 나이트 전담으로만 한다면...가능할수 있겠죠...
이곳은 3시면 초중고 모든학교가 끝나고 초등생들은 엄마가 픽업을 가지요...머 방과후 과정도 있습니다만..
학교와 마찬가지로...별다른 공부 안시킵니다...그저 놀기만 하죠...
아이의 사교육이라도 시킬려면 엄마가 열심이 쫒아 다니셔야 해요...
음악 미술 등등등....
아...정말 저도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에 아이들과 비교하면...2년이란 시간동안..저의 딸은..
너무나 뒤쳐처 있습니다...한문도..한글도..수학도...
그나마 여기서 한글과 수학은 제가 나름 가르키고 있습니다만..
영어도 한없이 부족하고...(그저 학교에서 그리고 친구들과 통하는 놀이영어라 저는 칭하고 싶습니다.)
저도 사교육을 시키고 싶지만...
아직 형편이 참 그렇습니다...
아주 많은 돈을 들고 온것도 아니고...
신랑벌고 저 파트타임하고
한달에 정말 아껴도 둘째 유치원비에 큰애 방과후 프로그램....
식비...렌트비..전기새..인터넷비..이렇게만해도..여기나라돈 3000불 우숩습니다..
렌트비..유치원비 대박이죠...
이곳도 한국과 마찬가지로...한국서 아주 많은 돈을 들고 오지않은이상..
부부가 맞벌이 하지않으면...
한국에서 처럼 풍요롭게 먹고 살기 힘들답니다..
한분이 간호사를 하셔도 말이죠...
제 아는 지인의 신랑이 간호사인데...그래도 부족하다며..언니가 가끔 캐쉬잡을 하더군요,,)
차라리 한국에서 욕심부리지말고...적당히 사교육시키고..먹고싶은 한국음식 맘껏먹고..
우리딸이 너무나 사랑하는 울엄마아빠 친구 동생..만나며...사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을..하루에도 열두번...한답니다..
그래도...참 우리딸들 한국에 할모니할부지..이모 삼촌...보고싶은것만 빼면..
참으로 행복하게 학교생활하고 있으니...(가끔 친구와의 감정다툼으로 아닐때도 있긴하죵..--;;)
위안이 되긴하지만...
이 엄마아빠는 한국에서와 전혀 다른일 하며...고생하지만서도..
아빠가 간호사이신 분들은 진짜 부럽다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게 맞는말이긴한데...
참으로 모르겠습니다....
머가 옳고 그른지...
참!!!저번에 제너랄로 알츠 셤 처음 봤다고 올렸는데..
결과 나왔어요~
제너럴로 제가 필요한 점수는 받았구요...
아카데믹이랑 똑같은..
스피킹이 5.5가 목적이였는데 아쉽게도...5.0이 나왔네요..
리스닝은..6점...6.5는 나올줄알았는데..s를 너무 많이 빼먹었나봐요...
암튼..이제 제너랄 보내고 아카데믹으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하지만..저는 지금...돈이 우선이네요..
환율이 미쳐가지고서...여기서 돈벌어 써야할 상황...
운좋게 파트타임을 잡게 되어...
울 둘째 유치원비라도 벌수 있게 되었답니다..
거기서 열심히 단어 한두게 주서들어가며 안들리는 영어는 눈치로 때려마쳐가며 일하고 있어서..
일단은..리스닝과 스피킹에 도움되리라 생각하며 다행으로 여기며 열심히 지내고 있답니다...^^
오클랜드 오늘따라 바람이 부쩍 차더군요...
모두들.....건강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