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잡았으니 바로 영주권 신청 돌입모드!!!
...허나! 돈 쪼까 아껴 보겠다고 영주권 신청 직접 하려 했더니 나름 복잡하네요;;;
영주권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1. 이민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 EOI)제출,
2. 이민 수속 초대(Invitation to Apply)
3. 최종승인(Final Approval)
으로 크게 3단계로 나누었을 때 그 중 첫 번째 과정인 EOI 제출에 관한 썰입니다.
영주권 신청을 위해선 가장 먼저 뉴질랜드 이민성 사이트에서 아이디를 생성한 후 EOI 를 신청해야 하는데요
(참고로 이 웃긴눔의 사이트가 암호 입력 후 엔터치면 안 됩니다.. 꼭 login 버튼을 누질러 줘야 한다는;;;)
이번에 장기부족군에서 간호직이 빠지거나 최소 경력 3년 이상으로 바뀌어져버린지라, 경력 채 2년도 되지않는 제 경우에는 잡오퍼를 받아도 겨우 135점ㅡ_ㅜ
다만, 잡오퍼가 있는 경우엔 대개 EOI 승인이 된다는 말만 믿고 집어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EOI 심사는 매 2주마다 있다고 하고 가장 최근 심사 결과 (13년 4월 17일)를 보니 총 550여명 중 140점 이상이 444명, 140점 미만 ~ 100점 이상이 110여명 되네요;;;
또 한가지, 영주권 신청 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현재 가지고 있는 워크비자가 4개월 후 만기인지라 영주권 신청시 보통 6개월정도는 걸린다는 전제하에 워크비자가 만기되어 불법체류자 신분이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이민성에 직접 방문하여 문의하였더니 아직 4개월 정도 남은 워크비자를 지금 연장할 필요는 없고 영주권 관련 서류가 다 들어간 후 한 달 정도 후면 여권이며 서류들이 본인에게 반송될테니 워크비자 만기 한 달 정도 전에 신청하라고 하더라구요.
여튼, EOI 신청을 위해선 기본 서류로 출생증명서가 필요한데, 최근 2000년 이후로 태어난 아이들을 제외하곤 출생증명서라는게 있을리가 만무... 이런 경우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영문으로 번역 및 공증 후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혼자 이리저리 전화해서 확인해 보니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가족관계 증명서와 혼인관계 증명서를 떼어 영문으로 작성해 오면 공증 작업을 해 주시구요.
불과 한 달여 전까진 등 초본은 민원24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했지만 여전히 기본/가족/혼인관계 증명서는 한국의 지인들에 부탁하여 우편으로 받아야만 했죠.
버뜨!!! 우리는 자랑스런 IT 강국 대한민쿡의 국민이기에 등본, 초본을 비롯 2013년 3월 10일 이후부터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 증명서 등등등 모두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등본 초본은 민원24에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등은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필요 서류 꽁짜로(!) 발급 후 영문 번역본으로 변경 후 대사관 방문시 공증 가능한데 뉴질랜드 대사관의 경우 개당 $5.60에 공증 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그리고 기본증명서의 샘플/견본이 필요하신 분은 허접하나마 제가 올린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 증명서 그리고 영문 기본증명서 견본들을 사용하실 수 도 있습니다^^;
(이 글에 언급된 모든 사이트들은 링크 걸어 두었으니 클릭 하시면 자동 새창으로 연결 됩니다.)
EOI 관련 글을 번역이라도 해서 올려볼까 했는데, 직접 하시겠다고 덤비실 정도 분들이시면 다들 한 영어 하시는 분들이실텐데 에게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나 싶어 여타 기본 정보들만 나열하고 갑니다;;;
뭐, EOI는 신청해 보니 묻는 말에 칸 채우기 수준이라 그닥 어려운 건 없네요;;; 일주일 후면 EOI 발표 날 테니 발표 후 필요 자료 등 추가 정보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고, 오늘은 이만 총총총~
...참! EOI 신청 비용은 $510 들었네요 (영주권 접수부터 수령까지 비용과 기간 전부 합산해 볼 요량이에요... 그래서 직접하는 거랑 대행하시는거랑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볼려구 ㅋㅋㅋ)
2013년 5월 2일 접수 (EOI 접수비 : $510)
